반찬봉사사역 51회 발걸음. 원흥 주님의 선한교회

#정체성은_행동에서_나온다 #주님의선한교회 #반찬봉사사역발걸음 #개척교회 #고양교회 #말보다행동 #원흥역교회 #원흥동교회

 

다시 한 걸음...

반찬봉사 100회를 향해서 가는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제 51회입니다. 

 

오늘은 특식이 나가는 날.

탕을 소화하실 수 없는 할머니에게는 전복죽을 사다드립니다. 3등분으로 소분해서 매끼니마다 드실 수 있게 신경을 쓴 사모의 마음이 이쁘게 느껴집니다. 어느교회 부목사로 들어가기만 해도 지금보다 생활형편이 훨씬 나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게 되지만... 교회다운 교회를 향해 걸어가는 지금의 개척교회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받을 수 있는 교회. 자기 몸집 불리기가 아닌 주의 뜻대로 나누는 교회. 그거면 된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어르신은 온 몸에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운 질병을 앓고 계십니다. 병원을 다녀도 별 소용이 없다하시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며, 질병에도 신경이 쓰이지만, 왠지 어르신이 입고 계신 옷에 눈이 갑니다. 많이 낡고, 많이 더러워진 옷. 사이즈가 한 90~95정도는 되어 보이는 옷. 그거 보며 옷 한벌 사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참.. 나도 병이다. 싶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근심걱정 혼자 다 짊어지지 말라고.. 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 생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옷 한벌씩 어르신들 사다드리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재정을 고민해야 하는 딜레마가 언제 끝날까요?

 

 

사정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서 목사님 벌써 가시냐며 서운해 하시는 어떤 어르신. 마음 같아서는 몇시간이라도 머물다 가고 싶지만... 참... 쉽지만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그래도 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은혜 덕분에 지금까지 지내왔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겠죠.

 

 

↓ ↓ 우리 교회가 궁금하시면 놀러오세요. ↓↓  

thegoodchurch.modoo.at/

[주님의선한교회 - 홈] 건강한 교회를 찾으신다면 주님의 선한교회